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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트' 충남서 李 "민생회복" vs. 金 "일자리"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5.26 05:55
수정2025.05.26 06:52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어제(25일)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즉각 편성하겠다고 밝혔고, 김 후보는 일자리·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정인 기자와 짚어 보겠습니다.

이 후보와 김 후보 모두 경제 회복에 방점을 둔 입장을 내놨죠?

[기자]



먼저 이재명 후보는 1분기 우리 경제가 0.2% 역성장한 점을 들어 "골목 경제와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해 추경을 즉각 편성해 숨통을 트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 조작은 거지를 만들 정도로 혼낼 것이고, 그렇게 해서 주식시장이 정상화되면 주가도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100% 활용이 글로벌 기업 표준이 됐다며 우리나라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신속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기업 하기 좋은 대한민국, 장사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우리나라 일자리 10개 중 10개를 만들었다고 자평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가게가 잘 되고, 사업이 잘 되기 위해선 세금을 깎아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부동산 소식도 살펴보죠.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10억 원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10억 398만 원이었습니다.

지난 2008년 12월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집값 상승세 지속에는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3억 2천965만 원에서 이달 13억 4천543만 원으로 한 달 사이 1천577만 원 올랐고요.

지난 1월과 비교해선 7천만 원 넘게 뛰었습니다.

양극화 현상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상위 20% 아파트와 하위 20% 아파트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5분위 배율은 이달 11.6배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국민 한 명이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 조사 결과가 나왔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개인 부담 의료비는 1인당 103만 5천411원으로 전년 대비 8%가량 증가했습니다.

2019년에는 약 78만 원이었는데 3년 사이 33.2% 늘었습니다.

개인 부담 의료비는 건강보험 등이 적용된 금액을 제외하고 실제로 낸 의료비를 말하는데요.

항목별로는 병원 진료를 받고 처방약을 사는데 쓰는 공식 의료비와, 일반의약품 등이 연평균 10%가량 증가한 반면 유급 간병비는 10.3% 줄었습니다.

[앵커]

오정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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