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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X 또 서비스 장애…22일 발생 후 이틀 만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5.25 09:33
수정2025.05.25 09:36

[머스크와 엑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가 현지시간 24일 또 서비스 장애를 겪었습니다.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해 서비스 장애 신고가 대거 접수됐습니다.

장애 신고 건수는 한때 2만5천건까지 치솟기도 했는데, 이날 장애는 3시간가량 지속하다가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엑스 서비스 장애는 지난 22일에 이어 이틀 만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에 있는 엑스의 임대 데이터 센터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화재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엑스 측은 접속 장애의 구체적인 원인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게시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이번 주 지속된 접속 문제에서 알 수 있듯이 운영 전반에 중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장애 발생 시 자동 전환(페일오버) 시스템이 작동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24시간 내내 회사에 상주하며 회의실, 서버실, 공장 등에서 자야 할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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