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재명 46.6%·김문수 37.6%·이준석 10.4%…李·金 소폭 하락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5.24 10:53
수정2025.05.24 10:55


6·3 대선 다자 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6.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7.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4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20∼21일)보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각각 1.5%포인트(p), 1%p씩 하락했고, 이준석 후보는 1%p 올랐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조사(9.5%p)보다 0.5%p 좁혀진 9%p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0%p 상승한 1.6%, 무소속 황교안·송진호 후보는 각각 0.9%, 0.3%였습니다.



응답자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48.4%, 김문수 후보 32.4%, 이준석 후보 14.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무당층에서는 김문수 후보 35.8%, 이재명 후보 27.4%, 이준석 후보 14.8%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김문수 후보(47.2%)가 이재명 후보(33.4%)를, 인천·경기에서는 이재명 후보(46.6%)가 김문수 후보(36.0%)를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서울 13.6%, 인천·경기 11.4%였습니다.

대구·경북(TK)에서 김문수 후보가 49.1%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후보 31.6%, 이준석 후보 12.3%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이재명 후보 50.2%, 김문수 후보 37.0%, 이준석 후보 7.1%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30대(46.1%), 40대(62.2%), 50대(61.2%)에서 가장 높았고, 김문수 후보는 18~29세(36.1%)와 60대(47.7%), 70대 이상(54.2%)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18~29세(31.9%)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43.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98.3%, 진보층 85.0%의 지지를 받았고,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 93.7%, 보수층 74.7%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4.6%의 지지율로 김문수 후보(38.3%)를 앞섰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 이재명 48.9%, 이준석 37.0%로 조사됐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지지율은 격차는 7.2%p였고,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11.9%였습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88.7%를 기록했습니다.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55.4%로 가장 많았고, 김문수 후보(34.6%), 이준석 후보(5.9%)가 뒤를 이었습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등 야권의 정권 교체'를 지지한 비율이 52.9%,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 연장'을 원하는 비율은 40.8%로 조사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진짜 사장'은 현대차"…하청 노조 성과급 인상 요구
"핸들 한번 안 잡았다"...테슬라· 현대차 자율주행 누가 똑똑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