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느는데 탈원전' 지적에…이재명 "에너지저장시스템 활용"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23 21:54
수정2025.05.24 09:2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탈석탄·감원전 기조로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해 "급속도로 발전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활용하면 된다. 기술발전이 엄청 빠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오늘(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2차 TV토론(사회분야)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텐데, 탈석탄·감원전 기조로 기저 전력을 무엇으로 해결할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지금도 원전 비중이 32%"라며 "지금도 새로 짓는 원전이 있기 때문에 2060년까지는 쓸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재생에너지, 풍력이나 태양광 에너지 비중을 대폭 늘리고, 급속도로 발전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에너지저장시스템의 예로 양수발전소를 들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양수발전소는 또 다른 환경파괴"라며 "산을 깎아 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받아쳤고, 이재명 후보는 "기존 것을 쓰면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용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가 "단정하지 말라. 내가 언제 양수발전소를 늘리겠다고 했느냐"며 "이준석 후보는 모든 걸 비관적으로 본다. 기술 발전이 엄청 빠르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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