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군가산점제' 공약에…이재명 "여성 우롱, 갈라치기"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23 20:55
수정2025.05.24 09:2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군가산점제 부활' 공약에 대해 "여성 갈라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2차 TV토론(사회분야)에서 김문수 후보를 향해 "(군) 가산제를 지금 재도입하겠다고 공약하셨다. 위헌 판결 난 건 아느냐"며 "젊은 시절 강제적으로, 의무적으로 입대하는 남성 청년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성 인권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여성은 가사 양육과 직장 내 승진 등에 있어서 구조적으로 차별받고 있다"면서도 "군복무 크레딧이나 군 호봉 가산제 적용처럼 제가 낸 공약들은 여성에 피해가 가지 않지만 김 후보가 말한 군가산점제도는 군 복무 하지 않는 여성에겐 피해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 인권에 대해 특별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는 여성을 우롱하는 정책이자 갈라치는 정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국가를 위해서 자기 청춘을 18개월 동안 의무 복무를 하고 또 장기간 복무하던 분들이 사회에 나와서 일정한 정도로 혜택을 받도록 배려 한다는 것은 우리 국가의 책무이자 보호의 기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성별 구분 없이 모든 병역 이행자에게 군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부활시킬 것이라는 대선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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