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현재 일본 정치의 최대 숙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23 18:16
수정2025.05.24 09:17
[에토 다쿠 일본 농림수산상이 19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차기 일본 총리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이 취임하자마 쌀값을 30% 이상 싸게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상은 23일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정부 비축미를 이르면 내달 초순 슈퍼에서 5㎏당 2천엔대에 팔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수의계약 절차는 다음 주 일찌감치 시작할 것"이라며 "지금 쌀 가격은 너무 높아서 일본 경제 전체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고이즈미 농림상은 비축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야 소비자들이 수입 쌀이 아닌 일본산 쌀을 계속 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가 언급한 쌀 5㎏ 2천엔대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수 토론에서 말한 3천엔대보다 훨씬 낮은 금액입니다. 이달 5∼11일 전국 슈퍼 쌀 5㎏ 평균 가격이 4천268엔(약 4만1천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 시세 대비 30% 이상 가격을 낮춰 공급하겠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쌀값은 최근 1년 사이 두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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