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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예고했던 ‘MMF(머니마켓펀드) 박스’가 다음 달 출시됩니다. 고객이 앱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입출금 통장으로, 최대 5천만 원까지 입금이 가능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늘(23일) 'MMF 박스'라는 신상품의 이용약관을 신규 제정했습니다.

이용자는 'MMF 박스'에 입금한 돈으로 카카오뱅크 앱에서 판매되는 수익증권을 매입하고 보관 또는 관리할 수 있습니다.

'MMF 박스' 통장의 입금한도는 5천만원이며, 이는 평가금액이 아닌 납입원금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 상품은 카카오뱅크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에서 증권사 상품을 위탁판매 하는 것처럼, 별도 탭에서 외부 회사 제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기본적으로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 상품입니다.

다만 '네이버-미래에셋 CMA' 통장과 같이 실제 원금 손실 가능성은 적습니다.

저금리 장기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 받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도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탭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채권, RP 상품과 여러 자산운용사들의 펀드 등을 판매 중"이라면서 "MMF 박스도 별도의 서비스로서 제휴 운용사의 MMF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