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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인사이트] 美 30년물 국채금리 심리적 저항선 5%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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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3 15:23
수정2025.05.23 16:20

■ 머니쇼+ '증시 인사이트' - 이선엽 경제평론가

오늘(23일) 오전 상승 출발했던 양 시장, 오름폭을 좁히는가 싶더니 하락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이 양시장에서 순매수하며 코스피는 2600선을 내준 채 약보합으로, 코스닥은 710선에서 등락 보이다 거래를 마쳤죠.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마치고 난 후부터 또다시 많은 일을 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 미국 의회에 방문해서 '감세안' 통과를 압박하기도 했는데 결국 하원을 통과했고,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주도하는 'MAHA 위원회' 보고서 발표도 참관했어요. MAGA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라면 MAHA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라고 하네요? 미국의 아동 건강 악화 요인이 초가공식품, 환경 유해물질 등이라고 하면서 대기업들도 위협 요인이라고 발표했어요. 그런데 또 규제 조치에 대해서는 말이 없었죠. 확실히 트럼프 대통령이 '안 좋은 것을 없애자'는 생각으로 많은 것을 보고 받고 바꾸는 듯 하네요.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Q.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살짝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5%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루이스 나벨리 투자 전문가는 "국채금리가 '실질적으로' 떨어져야 증시 고점을 넘는다"고 했는데, 지금 미국 국채 시장과 주식 흐름 어떻게 봐야 할까요?

- 美 30년물 국채금리 심리적 저항선 5% 터치
-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 이유는 재정"
- 美 20년물 국채 경매 부진 '충격'…30년물 5% 재돌파
- "美 안전투자처 아니다" 국채 투매속 금리 급등

Q.전엔 '안전 자산' 하면 미국 국채, 일본 국채가 쌍두마차처럼 불렸잖아요. 이번에 일본 30년물, 40년물 금리가 역대 최고로 치솟았는데 입찰 경쟁률이 13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하더라고요? 시장에선 '일본 국채 신화가 깨졌다'는 얘기까지 나오던데, 어떻게 보세요?

- 일본 30·40년물 금리, 역대 최고치
- 30년물 3.14%, 40년물 3.6% 돌파
- 평균-최저 낙찰가 차이, 38년 만에 최대
- 일본 국채 입찰, 13년 만에 최저 경쟁률
- JP모건 "엔화 리스크…프랑 선호 커져"
- IMF "일본 부채, 세계 1위 수준" 경고

Q.여기에 트럼프의 감세안까지 하원을 통과하면서 오히려 시장은 더 긴장한 분위기예요? 미국 재정적자가 심각해진다고 하는데 또 미국이라서 괜찮다라는 반응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감세안 통과 효과, 시장 반응은 제한적
- 국채금리 안정에 증시 단기 숨고르기
- 감세안, 10년간 재정적자 3.8조 달러 증가 전망
- 트럼프 감세안, 하원서 1표 차로 통과
- 민주당 전원 반대…공화당도 일부 이탈
- 트럼프, "감세안, 가장 중요한 법안" 직접 홍보

Q.이런 상황에 월러 연준 이사가 "관세가 10% 선에서 정리되면 금리 인하 여지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감세안으로 재정은 늘어나는데,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이 상황이 시장 입장에선 헷갈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연준의 입장은 어떤 상황일까요? 

- 재정 건전성 우려 속 장기물 금리 급등
- 연준 월러 "관세 10% 유지 땐 금리 인하 가능"

Q.최근 달러인덱스가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계속 약세 쪽으로 이어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시장에선 미국이 교역국들과 비공식적으로 환율 협정을 맺으려 한다는 얘기까지 돌면서, 달러 약세가 정책적인 의도 아니냐는 의심도 커지고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 금리 상승기에도 달러 약세…이례적 흐름
- 백악관, 비공식 통화합의설 "전혀 사실 아냐"
- 미란 위원장 "미국은 여전히 '강달러 정책' 유지"
- 일본 재무장관 "미국과 환율 문제를 논의하겠다"

Q.최근 눈에 띄는 게 양자컴퓨터 관련주에요? 그중에서도 디웨이브퀀텀이 한 달 새 주가가 160% 넘게 뛰었는데, 양자컴퓨터 관련 ETF까지 폭등하고, 국내 관련주들도 줄줄이 강세인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 젠슨 황 '양자컴 20년 발언' 반박했던 디웨이브퀀텀
- '양자컴 상용화' 언급한 디웨이브퀀텀...165% 폭등
- 디웨이브퀀텀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주목
- 디웨이브퀀텀, 6세대 양자컴퓨터 '어드밴티지 2' 공개
- 젠슨 황 "양자컴퓨팅 기술 20년 정도가 걸릴 것"
- 아이온큐 "양자 분야 엔비디아 될 것"…36%↑

Q. 테슬라 주가가 로보택시 기대감에 오늘도 1.92% 올랐는데요. 테슬라가 이번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영상이 화제가 되긴 했지만, 실적은 줄고, 유럽에선 BYD한테 처음으로 밀린 상황에서 반등한 건데, 어떻게 보세요?

- 테슬라, 중국 경쟁업체 BYD에 판매량 추월당해
- 테슬라 주가, 로보택시 기대감에 1.92% 상승
- BYD, 저가 모델로 유럽 시장 공략…테슬라에 도전장
-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 영상 공개, 화제 집중

Q.오늘 반도체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는데, 엔비디아만 유일하게 올랐습니다. 반면 AMD, 인텔, 퀄컴은 하락했고요. 역시 대장은 엔비디아로 봐야할까요?

- 엔비디아, AI 수요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
- AMD, 인텔과의 경쟁 심화로 주가 하락
- 인텔, 실적 부진과 구조조정 발표로 투자자 우려
- 퀄컴, 모바일 시장 성장 둔화에 주가 하락세
- 반도체 시장, 엔비디아 독주 속 경쟁사들 고전
- AI 칩 수요 증가, 엔비디아에 긍정적 영향
- AMD, 새로운 AI 프로세서 발표에도 주가 하락
- 퀄컴, 사업 다각화로 돌파구 모색 필요
- 반도체 업계, AI 중심으로 재편 중

Q.트럼프 정부가 청정에너지 지원을 줄이겠다는 입장은 예전부터 분명했는데요, 이번엔 시장이 유독 강하게 반응한 모습이에요?
'선런' 같은 기업들이 하루 만에 30% 넘게 빠졌는데, 미국 내 민간 투자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을까요? 


- 가정용 태양광 설치업체인 선런…37.05%↓
- IRA세액공제 대폭 축소…韓전기차·배터리 영향
- 세제안, 태양광 및 풍력 설비 연방 세액공제 2029년 종결
- 태양광·풍력 설비 세액공제, 2029년 종료 예정

Q.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돌파하고, 고점도 계속 경신 중인 상황입니다. 좋지 않은 미국 경기 지표와 시장 상황 속에서, 단순한 투기 흐름일까요, 아니면 자산으로서 입지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일까요?

- 비트코인, 11만 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 경기 불안 속 '디지털 금' 입지 다시 주목
- 미국 지표 부진에도 비트코인만 독주
- 전통 자산 흔들릴수록 코인 존재감 커져
- 금·비트코인 나란히 상승…'위험 회피' 흐름?
- 투자자들, 비트코인에 안전자산 역할 기대
- 인플레·재정 리스크 속 대체 자산 부상
- 고점 뚫은 비트코인…이제는 새로운 기준?

Q.요즘처럼 구조적인 불안정성이 큰 상황에서 한미 간 통상 협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잖아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수입으로 국가 부채를 메우겠다고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원화에 절상 압박이 커진 상황인데, 이런 흐름이 우리 시장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미국, 원화 절상 요구설에 시장 민감
- 한미 협의 와중 통상 불확실성 겹쳐

Q.이런 불안정한 시장 상황인데도 모건스탠리의 '이제 주가 저점은 지났다'고 진단했어요? 이렇게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 진짜 정책 변화 때문일까요?아니면 시장이 '위험은 일단 지나갔다'고 판단하고 있는 걸까요?

- 모건스탠리 "S&P500, 하반기 6500까지 상승"
- 모건스탠리 "미국 증시가 바닥을 찍었다"
- 낙관론 펼친 모건스탠리…왜 지금일까?
- 모건스탠리 "2026년, 기준금리 7차례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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