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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노바티스에 심혈관 신약 기술 수출…1차 70억 수령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5.23 14:59
수정2025.05.23 15:17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로부터 심혈관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료로 약 70억원을 받는다고 공시했습니다.

오늘(23일) 종근당에 따르면 노바티스에 기술 수출한 CKD-510(HDAC6 저해제)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받게 된 첫 기술료는 500만달러, 한화로 약 69억원입니다.

앞서 종근당은 해당 후보물질과 관련해 재작년 노바티스와 총 13억500만달러(약 1조7302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금액을 계약시점부터 신약 개발, 상업화까지 단계별 기준을 충족할 때마다 나눠서 받는 방식입니다.

또 해당 후보물질을 이용한 신약 개발·상업화와 관련해 노바티스가 한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는 내용도 계약에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기술료는 노바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KD-510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를 제출하면서 지급됐습니다.

종근당은 "수령한 69억원의 기술료는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약 0.8%"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CKD-510은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에 대한 약효가 확인됐고,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받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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