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에 '자연경관' 담은 디자인 제안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5.23 14:57
수정2025.05.23 14:59
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 전면제1구역에 자연 경관을 담은 디자인을 제안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주변 경관과 조화로우면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입찰제안서에 제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한강의 웨이브 디자인을 건물 외관과 오피스텔 발코니 등에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두 쌍의 랜드마크 타워를 한강 조망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각각의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하는 입체적인 설계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카이 브릿지를 거닐며 용산의 자연 경관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지자체가 까다로운 인허가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스카이 브릿지를 단지 외부도로를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단지 내부에 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설계는 글로벌 건축 설계 회사인 유엔스튜디오 대표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에 소속된 벤 반 베르켈(BEN VAN BERKEL)이 주도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또 개별난방 방식 대신 지역난방 시스템을 설계에 반영했습니다. 실내 공간을 넓게 활용하고, 화재 위험 요소를 줄이며, 관리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단지 외벽 디자인의 완성도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 철강 기술로 완성된 철강재 ‘포스맥(PosMAC)’을 외벽 마감재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맥(PosMAC)’은 일반 강판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내식성을 갖춘 반영구적 마감재입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세계적 전문가와 심도 있는 검토 끝에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만을 위한 특화설계를 완성했다" 며 "'오티에르 용산'이야말로 조합원 분들께서 삶의 품격을 완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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