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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값 또 오를라…부랴부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5.23 14:11
수정2025.05.23 17:02


정부가 오늘(23일)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닭고기는  수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로 국내 닭고기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지역화’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한 닭고기에 한해 수입이 허용됩니다.

농식품부는 닭고기 수입업체가 2~3개월치 재고 물량을 갖고 있다고 보고, 현재 진행 중인 수입 위험평가와 행정 절차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한 닭고기인지 여부와 브라질의 방역, 위생 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닭고기 수입업체와 유통업체, 관련 협회 등에도 납품단가 인상을 자제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국산 닭고기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닭고기를 생산하는 계열사별로 병아리 입식을 늘리고 육용종계의 생산기한도 연장해 풀어 국내 생산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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