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아니면 불안해요"…단독·다가구 10집 중 8집 '월세'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5.23 10:21
수정2025.05.23 11:00
[서울 강서구의 주택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단독·다가구 주택의 전세 거래 비중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는 올해 1분기 전국의 단독·다가구 주택 임대차 거래 12만6천53건을 분석한 결과, 전세 거래는 2만4천417건으로 전체의 19%에 그쳤다고 23일 밝혔다. 10가구 중 8가구는 월세를 선택했다는 의미입니다.
2021년 1분기는 전세 거래가 5만7천714건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으나 4년만에 이 비중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입니다.
이는 최근 전세사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권리관계 확인이 어려운 단독·다가구 주택의 구조적 한계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됩니다.
아파트나 연립·다세대처럼 가구별로 구분 등기가 돼 있으면 보증금의 안정성을 판단하기가 용이하나 단독·다가구 주택은 전체 건물 기준으로 선순위 권리를 확인해야 해 안정성을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등기사항증명서만으로는 각 가구의 임대자 내역을 확인할 수 없어 임대인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집토스는 지적했습니다.
구분등기가 된 아파트나 연립·다세대 주택의 전세 거래 비중은 2021년 1분기 65%에서 올 1분기 53%로 12%포인트 감소하는데 그친 점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합니다.
한편 이런 월세 선호 속에 올 1분기 단독·다가구 주택의 평균 보증금은 3천783만원으로 2021년 1분기(5천735만원)보다 34% 줄고, 월세는 37만원으로 4년 전(23만원)보다 61%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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