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번째 금융사 '현대얼터너티브' 공식 출범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5.23 09:37
수정2025.05.23 09:38
현대자동차그룹의 5번째 금융사, 현대얼터너티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현대얼터너티브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인가를 마치고 사업을 개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현대얼터너티브는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각각 지분의 51%, 49%를 투자해 설립됐습니다. 공간을 활용한 스페이스 마케팅과 브랜딩에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현대카드는 최근 디지털 및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인적 자원 확보를 통해 금융 테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현대커머셜은 기업금융 비즈니스를 통해 대체투자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대얼터너티브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 대상이 아닌 부동산, NPL 등 ‘대체투자’ 분야에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업 분야는 크게 부동산실물투자, 사모대출펀드, NPL로 나뉩니다.
먼저, 오피스빌딩·데이터센터·호텔 등 핵심 입지에 위치한 우량 상업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실물투자’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임대료 수입 등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을 기대합니다.
최근 커지고 있는 ‘사모대출펀드(PDF∙Private Debt Fund)’ 시장에도 진출합니다. 사모대출펀드는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기업 등에 대출하는 펀드로 공동주택·오피스빌딩 등 부동산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PF와 상업용 부동산 담보 대출 및 기업 금융 분야가 대상입니다.
이와 함께 회생·워크아웃 등 담보 NPL(Non-Performing Loan∙부실채권)과 개인회생·신용회복채권 등 무담보 NPL 등 다양한 NPL 분야에서도 운용 역량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현대얼터너티브는 마스턴자산운용 캐피털마켓(CM)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이용규 대표를 비롯해 대체투자업계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등을 중심으로 조직을 꾸리고 최고 수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했습니다.
현대얼터너티브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다섯번 째 금융사로서 정제된 데이터 분석 및 신뢰도 높은 리서치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대체투자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산운용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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