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업체 '쥐락펴락'…전기차면 전기차, PHEV면 PHEV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23 08:10
수정2025.05.23 08:11
전기차와 더불어 EU 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의 공략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중국 업체들이 자동차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1∼4월 EU 내 PHEV 판매량은 36만6천6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습니다.
PHEV 판매 증가에는 상계관세로 전기차 수출이 막힌 BYD 등 중국업체들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EU 집행위의 상계 관세 부과로 작년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이 최소 17.8%에서 최고 45.3%로 올랐습니다.
이어 BYD, 지리. 상하이자동차(SAIC) 등 중국업체들이 올해부터 이러한 상계관세를 피할 수 있는 PHEV 출시에 집중했고, 이는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BYD의 '실 유'(SEAL U)는 지난달 6천83대가 팔리며 PHEV 차량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1∼4월 누적 판매량은 1만6천268대로 3위입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전기차와 중국 브랜드가 유럽 자동차 신차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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