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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와우 멤버십' 관련 현장조사…끼워팔기 의혹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5.22 18:42
수정2025.05.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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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와우 멤버십' 끼워 팔기 의혹과 관련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2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했습니다. 공정위는 쿠팡의 와우 멤버십에 쿠팡플레이 콘텐츠 무료 시청, 쿠팡이츠 배달비 면제 등을 함께 제공한 게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가 거래상대방에게 상품을 공급하면서 부당하게 상품을 공급하거나 구입을 강제하는 끼워 팔기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 판 행위에 대해 제재에 나선 바 있습니다. 유튜브 뮤직을 끼워 팔아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시장 지배력을 부당하게 전이했다는 의혹에서 입니다.

공정위는 이날 구글이 신청한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동의의결은 제재 대신 내리는 자율 시정 조치입니다.

동의의결 신청안에 따르면 구글은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자 '유튜브 동영상 단독상품'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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