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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신약 3수' 진양곤 HLB 회장 "내년까지 상업화 목표"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5.22 16:05
수정2025.05.22 16:06


진양곤 HLB 회장이 "올해와 내년 간암 ·담관암 신약 상업화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진 회장은 오늘(22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3회 HLB포럼에서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상업화와 담관암 신약 '리라푸그라티닙'의 막바지 임상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HLB는 재작년부터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신약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2차 신청에 대해서도 멸균 절차 등을 지적받으며 승인이 재차 무산돼 3번째 도전 중입니다.

HLB는 이날 담관암 신약 리라푸그라티닙에 대해 "리보세라닙의 뒤를 잇는 파이프라인"이라고 소개했다.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의 정세호 대표는 "리라푸그라티닙은 치료 옵션이 제한된 고형암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서의 잠재력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날 포럼에서는 HLB그룹 계열사 HLB뉴로토브의 근긴장이상증 치료제 'NT-1'과 파킨슨병 치료제 'NT-3' 등 파이프라인도 소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진 회장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2030년에는 진단, 치료, 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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