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태호 민주당 의원, "李 호텔경제론 공격은 '견지망월'" [대선 2025]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5.22 15:59
수정2025.05.22 16:20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호텔경제론' 발언에 대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비판에 대해 '견지망월'(見指忘月,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정신이 팔려 정작 달은 보지 못하는 우(愚)를 경계하는 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태호 의원은 오늘(22일) SBS Biz '경제현장 오늘'에 출연해 "이슈가 없으니까 말꼬리라도 잡아가지고 뭔가 존재감을 보일려고 하는 전략인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돈이 많이 돌면 돌수록, 돈이 돌아가는 속도가 빠를 수록 경제는 좋아진다"며 "케인즈의 일반 이론에도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경기가 불황기에는 정부가 땅을 파가지고, 그냥 묻더라도 그게 불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된다. 이런 사례도 있다"며 "그러면 케인즈를 땅파기 이론이라고 공격할거냐"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후보의 '호텔경제론' 발언은 "경제이론이라는게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단순화 시켜가지고 일반인들이 잘 이해할 수 있기 위한 사례로 제시를 했던건데 그걸 마치 경제 정책이 근거도 없다, 이론도 없다로 공격하는 것은 공격을 위한 공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상법개정안은 韓 자본주의 건강하게 만드는 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상법 개정안 개편 재추진에 대해서는 "상법개정안은 윤석열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제에 포함이 되어 있었다"며 "이복현 금감원장도 (상법개정안 통과 안되면)사직하겠다고까지 주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어제(21일) 제주 유세 현장에서 상법 개정안과 주식·시장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정 의원은 "상법개정안에 공감하는 기업들도 있다"며 "상법개정안은 한국 자본주의를 건강하게 하는 법들이기 때문에 기업인들이 반대하고 기업 육성에 도움이 안된다고 프레임을 가져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의 노랑봉투법 재추진 공약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이 산재, 사망률이 OECD 국가 가운데 제일 높은 국가"라며 "노동존중사회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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