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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통령실 오나요?…세종 집값 또 올랐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5.22 14:47
수정2025.05.22 16:38

[앵커] 

불안한 경기 상황 속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계속되면서 서울의 아파트값이 이번 주에도 올랐습니다. 



이번 주까지 16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여기에 대선 공약 기대감이 반영된 세종시는 이번 주에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22일) 뉴스 부동산 상황 먼저 짚어보고 어려운 경기 상황 돌아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3% 오르면서 지난주보다 0.03% p 상승 폭을 확대했는데요. 

반면 지방 아파트는 0.04% 하락하며 지난주에 비해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자치구 별로 살펴보면, 서초구가 0.3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와 강남, 양천이 각각 0.3%, 0.26%, 0.22% 올라 그 뒤를 이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를 비껴간 성동과 강동도 0.21%, 0.19%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북, 도봉과 노원의 경우 지난주 하락에서 이번 주는 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서울 외에는 세종시가 특히 들썩이고 있죠? 

[기자] 

세종시 아파트값은 이번 주 0.3% 올랐는데요. 

이로써 올해부터 누적 0.82% 올라 1%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세종시 내 전용면적 84제곱미터의 아파트값이 12억 8천만 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국평 기준으로 세종시내 역대 최고가를 돌파한 겁니다. 

대선일자가 가까워지면서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 이전 이슈 영향을 받아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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