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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1분기 영업이익 176억원…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5.22 14:42
수정2025.05.22 14:45

[무신사 기업 로고(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2일 무신사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천929억원, 영업이익 176억 원, 당기순이익 157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6%, 영업이익은 24%, 당기순이익은 104% 증가한 수치입니다.

무신사는 패션, 뷰티,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며 내수 부진과 패션 비수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무신사 스토어 편집숍과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3월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다녀간 고객 수는 210만명을 돌파했고, 1분기 누적 방문객 규모는 4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4월 기준 무신사 스탠다드가 운영하는 외국인 특화 매장 5곳(홍대·강남·성수·명동·한남점)의 외국인 매출 평균 비중은 절반에 달합니다.

무신사는 지난 4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이후 경영 비효율을 줄이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사업 확대를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필요한 투자는 차질 없이 단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맞춰 지난해 신생 및 소상공인 디자이너 브랜드 인큐베이팅, K패션의 해외 진출 지원, 뷰티·홈 등의 카테고리 다변화 같은 성장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가 1분기에 나타났다”라며 “2분기에도 계속 이어지는 소비 심리 침체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에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여 어려운 시장 환경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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