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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흔들에 코스피 2600선 붕괴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22 11:20
수정2025.05.22 11:36

[앵커]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이 확대되면서 결국 2600선마저 내줬습니다.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금용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됐기 때문인데요.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허무하게 2600선 밑으로 떨어졌네요? 

[기자] 

개장 직후 10포인트 넘게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2600선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개장 후 낙폭이 커지면서 710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2천9백억 원 기관은 2천8백억 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직스는 'R&D 전담'삼성에 피스홀딩스로 인적분할 결정 후 8% 넘게 급등 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최대 주주인 삼성물산도 7% 넘게 올랐다가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브라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닭고기 관련주 가운데 마니커는 5% 이상 강세를 보였지만 하림은 하락 반전했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 지분을 가진 한화투자증권과 티사이언티픽 그리고 다날과 우리 기술투자 등이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화이자와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최종 승소 뉴스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미 통상협상에서 미국이 환율 방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에 달러-원 환율은 10원 급락한 1377원에 출발했는데요. 

이 시각 현재 137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 3대지수는 모두 하락했네요? 

[기자] 

다우지수는 1.91%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1.61%, 나스닥 지수도 1.41% 내렸습니다. 

미 장기국채 금리 급등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사상 첫 11만 달러를 돌파해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시간 오후 7시 25분 기준 11만 774달러로 24시간 전보다 3.63% 올랐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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