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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바이오 인적분할 결정에 주가 출렁…한때 7%↑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5.22 10:18
수정2025.05.22 10:20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업 인적분할을 추진하자 최대주주인 삼성물산 주가가 한때 7% 이상 급등했습니다.



22일 오전 9시 35분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1만원(7.19%) 오른 14만9000원에 거래됐습니다. 10시 이후 상승폭을 축소, 3.60%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11.74%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삼성물산우B 역시 전일 대비 1만800원(10.49%) 오른 11만38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순수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되며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입니다.

인적분할은 물적분할과 달리 기존 주주들도 신설회사 주식을 기존 주식 수에 비례해 배정받기 때문에 주주가치 희석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삼성물산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06%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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