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美 배당다우존스TR ETF' 월분배로 전환…총보수 인하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5.22 09:59
수정2025.05.22 10:02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 ETF의 명칭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로 변경하고, 분배금 자동 재투자 방식을 월 분배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16일 첫 분배를 시작으로 매월 중순에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총 보수율도 기존 연 0.05%에서 연 0.01%(1bp)로 대폭 인하됩니다.
이번 조치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해외주식형 TR(Total Return) ETF의 분배 유보 범위를 축소하고, 이자 및 배당소득을 매년 1회 이상 결산·분배하도록 규정한 내용을 반영한 겁니다.
당초 신한자산운용은 월초 분배를 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세법 개정안에 따라 분배금 자동 재투자 방식이 막히자 월 분배 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2022년 상장 이후 현재까지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최대한 동일한 기조로 분배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2024년 연 배당률 역시 3.65%로 SCHD와 동일했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와 함께 한국판 SCHD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퇴직연금 계좌에 100% 투자 가능한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등 총 운용 규모 1.3조원에 달하는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시리즈 4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 ETF는 월초 분배를 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동일하게 운용되므로 두 상품을 함께 투자할 경우 매월 2회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며 "투자자 보호 및 과세 형평성을 고려해 총 보수도 0.05%에서 0.01%로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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