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4·10단지, 6400여세대로 탈바꿈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5.22 09:20
수정2025.05.22 09:23
[양천구 목동4단지아파트 대상지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4단지 아파트가 최고 49층 2천436세대 주거단지로 재건축됩니다.
목동 10단지 아파트는 최고 40층 4천50세대 주거단지로 변신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목동4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과 '목동10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우선 목동 4단지 일대는 반경 1㎞ 이내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이 있고, 남측에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이 추진되는 곳입니다.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마련됐습니다.
정비계획의 주요 내용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2천436세대(공공주택 293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을 재건축하는 겁니다.
목동중앙로변에는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공용 주차장을 넣습니다.
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해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목동 10단지는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있고 초등학교·중학교와 신트리공원으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대상지에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4천50세대(공공주택 525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섭니다.
중앙로32길변에 근린공원, 목동 중심지구까지 공공 보행통로를 조성합니다.
시는 올해 안에 목동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을 결정하는 게 목표입니다.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목동4단지와 10단지는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이 확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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