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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한때 10만9천700달러 돌파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5.22 05:48
수정2025.05.22 06:15

[앵커]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제 11만 달러 코앞까지 다가섰는데요. 

신채연 기자, 비트코인 가격, 현재 얼마입니까?

[기자]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우리 시간 오전 6시 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5% 오른 10만 8천10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비트코인은 한때 10만 9천700달러를 웃돌았는데요.

지난 1월 21일 기록한 10만 9천358달러를 넘어서면서,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가상자산 관련 규제 소식이 오히려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미 상원이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 법률 준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시장에서는 이 코인을 정당한 금융 수단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입니다.

텍사스주 하원이 지난 20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앵커]

지금은 상승폭을 다소 줄였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11만 달러를 목전에 뒀던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6천 달러대로 떨어진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비트코인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곧 나올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5월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4월 주택 판매 건수 발표 등 주요 경제 지표와 각국 중앙은행 금리 인상 기조 변화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반응할 전망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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