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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관 쌍끌이로 코스피 1% 내외 상승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21 14:43
수정2025.05.21 15:07

[앵커] 

주 초반 주춤하며 2600선을 위협받던 코스피가 오늘(21일) 장 초반 크게 상승 반전하면서 오후에도 순항 중입니다. 



다만, 환율이 또 떨어지면서 최근 한 달여 사이 100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는 모습인데, 자세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송태희 기자, 우선 증시가 모처럼 크게 오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는 1% 가까이 상승하며 1630선 턱밑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1.2% 오르며 724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0억 원, 1500억 원가량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제약이 4% 이상, 우주항공국방, 조선이 각각 3%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약보합세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 내외 급등세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4%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또 주목할 지점이 환율인데, 최근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연이어 하락세인데요.

결국 달러당 1390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1,386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40여 일 만에 달러당 100원 가까이 하락하는 상황이어서 수출 기업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앵커] 

달러 원환 하락 배경 뭔가요? 

[기자] 

한미 정부 간 실무 통상 협의가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 중입니다만, 미국의 통상 공세 다음은 환율 공세가 이어질 것이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때문에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당 1350선이 무너질 경우, 우리 기업의 수출의 타격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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