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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역화폐 띄우는 이재명 "나라살림 국민 위해 써야"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21 14:05
수정2025.05.23 10:5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역화폐를 경기 부양의 해법으로 재차 꺼내들며 재정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1일) 인천 남동구를 찾아 "먹고 죽으래도 돈이 없잖느냐. 이럴 때는 정부가 재정 지출을 늘려서 하다못해 뉴딜정책이라고 미국이 대공황에 빠졌을 때 돈 쓰지 않았느냐"며 "그때 쓸데없는 댐 만들어, 돈이 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화페로 10만원을 지급하면 받는 사람은 10만원이 당연히 는다"면서 "(이후 그 동네 골목) 어딘가에서 소득이 10만원 늘어난다. 그럼 옆 가게가 덕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돈이 돌고 도는 거 아니냐. 그게 정부가 이 불경기에 해야될 일"이라며 "그렇게 한다고 나라 살림이 거덜 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또 "(그렇게 해서) 국가부채 비율이 다른 나라들은 110%인데, 우리나라는 48%니까 좋다고 자랑하느냐"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나라 살림은 나라 자체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1일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모두 함께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려 얼어붙은 내수를 녹이고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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