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김문수, 반려인 표심 공략…진료비 투명화·위탁소 확대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21 11:38
수정2025.05.23 11:5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동물병원 의료서비스 가격을 공개해 진료비 인하를 유도하는 등의 반려동물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책총괄본부는 오늘(21일) 이같은 내용의 '사람도 행복해지는 반려동물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동물병원이 제공하는 전체 의료서비스를 공개해 과잉 진료 우려는 덜고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진료기록도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공공 차원의 장례시설도 마련하며,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위탁소 이용료 할인을 지원합니다. 

이 밖에 ▲반려동물 공원·카페 조성 확대 ▲반려동물 비문 안면인식 ▲유기동물 펫보험 가입 지원 ▲맹견 사육허가제 안착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지원 법률 제정 등의 내용도 공약에 담겼습니다. 

당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반려동물 수가 1천만 마리로 추산되는 가운데 반려동물은 1인가구·고령인구가 늘고 우울증이 증가하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따뜻한 가족 구성원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지웅배다른기사
美정부, 고려아연 주주된다…美 남동부 10조 투자
건보연 "소득·거주 지역에 따라 연명의료결정제도 참여도 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