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중동 방문시 '메르스 주의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21 10:12
수정2025.05.21 10:15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인 다음 달 4∼9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수막구균 감염증을 주의하라고 21일 당부했습니다.
성지순례에는 매년 180여개국에서 수백만 명이 참가합닏. 지난해 여행객은 180만명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도 혼잡한 대규모 군중 모임이 예상됩니다.
질병청은 "메르스 전파 주요 원인은 낙타 또는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현지에서 낙타와 접촉하거나 생낙타유, 덜 익은 낙타고기를 섭취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진료 목적 외에는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는 메르스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2019년 이후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아랍에미리트(UAE)·오만·카타르에서 보고됐으며 사우디 환자가 대부분이습니다.
이들 4개국의 환자 수는 2019년 222명에서 2023년 5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8명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0명은 모두 사우디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메르스 환자는 2018년 1명을 마지막으로 더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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