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폰 대신 스마트안경 시대…AI 제미나이 탑재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21 10:10
수정2025.05.21 10:11
[구글 스마트 안경 (마운틴뷰(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구글은 현지시간 20일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안경은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통화, 번역 등 스마트폰 대부분의 기능이 안경에서 이뤄지는 것이입니다.
이날 시연된 시제품에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가 장착됐슨다. 오른쪽 테를 한 번 터치하니 푸른색 불빛이 나타났습니다. 제미나이가 작동한다는 의미입니다.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라는 사람과 대화 하듯이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마트 안경으로 주머니 속에 있는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고도 친구와 통화할 수 있고, 실시간 번역 기능이 탑재돼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 없이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길을 걸어가면서 주변 환경에 대해 제미나이에 물어볼 수 있고, 이 AI는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녹화 중 지나친 사물을 기억해 이용자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구글은 하반기 이 하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자들이 스마트 안경의 앱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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