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50억원 들여 첨단 분석 시스템 구축…"제품 개발 가속화"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5.21 08:56
수정2025.05.21 09:03
대상이 식품·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차세대 제품 개발 촉진·확대를 위해 '대상이노파크'에 체계화된 연구개발(R&D) 통합 분석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대상이노파크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설립된 이후 대상이 글로벌 식품 및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연구 특화 기지로서의 역할을 확대해왔습니다. 대상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R&D 통합 분석 인프라 구축에 약 150억원을 투입해 연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과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상은 대상이노파크에 280평 규모의 전문 분석 연구실을 새로 조성했습니다. 유·무기 및 미지 물질 분석을 위한 성분 분석, 제품 및 성분의 고유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물성 분석, 생체 내 통합적 접근을 위한 오믹스 분석, 미세구조 관찰을 위한 이미지 분석, 데이터 통합 분석 등 신규 분석 분야의 고감도 장비와 분석 연구 전문 인력을 확보해 핵심 분석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연구의 정확도와 분석 속도에 있어서 더욱 높은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워터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애질런트, 부루커, 자이스, 니콘 등 글로벌 분석 장비 전문 기업의 하이엔드 유저급 장비를 대거 도입했습니다.
450개 이상의 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실험실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극도의 정밀함이 필요한 샘플 전처리 과정 등을 자동화해 연구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까지 가능합니다. 또 실험에 필요한 자동화 단계를 설정할 수 있어 연구 효율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김병현 대상 기술원 상무는 "이번 R&D 통합 분석 인프라 구축은 연구 전문성 강화는 물론 현 사업과 차세대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소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사 연구 조직 및 사업장과 버추얼 원팀으로 협업하며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연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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