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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해외로 뻗어나가는 K-뷰티…경쟁우위에 화장품株 '방긋'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5.21 06:51
수정2025.05.21 07:53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어제(20일) 국내증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코스피의 경우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명확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중국 경제지표 부진,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개별 산업의 부정적 이슈가 시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애프터마켓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특징주 짚어봅니다.

바로 화장품주인데요.

화장품 업종의 1분기 호실적에 더해, 향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실리콘투의 경우 북미에 더해 유럽, 중동 시장에서의 성장 여력이 크다는 전망에 투심이 살아났습니다.

실리콘투, 애프터마켓에서도 13% 넘게 오르면서 4만 2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외에도 씨앤씨인터내셔널, 콜마홀딩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상승세 이어졌는데요.

다만 전문가들은, 일부 업체는 기대치를 밑돌며 하반기에는 종목 간 실적 격차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옥석 가리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코스피 상장사 살펴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대표 주는 강세 보였습니다.

각각 0.36%, 2.06% 상승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랐습니다.

반면 2차전지 약세 흐름 이어졌습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제공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일찍 폐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상 최저가 기록을 썼는데, 애프터마켓에서도 4% 가까이 하락세 이어지면서 28만 원 선에 마감했습니다.

5위의 현대차도 0.47% 하락했고요.

코스닥 상장사도 살펴봅니다.

역시나 2차전지 타격이 큽니다.

에코프로비엠은 6% 가까이 하락하면서 8만 8100원에, 에코프로는 6%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2차전지 업종이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어서 저점에서 상승세로 전환되는 신호가 언제 나올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2차전지 주들을 제외하곤 다른 종목들은 눈치보기 장세 흐름에 맞게 마감했습니다.

방향성을 탐색 중인 국내증시, 오늘(21일) 장에선 어느 곳으로 움직일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확인하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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