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30% 인하' '용적률 450%'…김문수, 지역공약 발표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20 18:43
수정2025.05.20 21:49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상속세를 현행 50%에서 30%까지 낮추고, 부산 해운대구갑의 용적률을 450%까지 높이는 등의 지역공약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오늘(20일) "중앙정부의 권한을 과감히 지방정부로 이전하겠다"며 시군구 단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 ▲교육·복지 서비스 개선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특성에 기반한 산업 육성 등 실행 가능성과 현장성을 중심으로 설계됐고,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의로 공약 이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설명입니다.
서울시에서는 ▲강남갑 상속세 최고세율 30%로 인하 ▲마포갑에서 강변북로 지하화 ▲강서을에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관악을 난곡선 조속 개통 등이 공약으로 담겼습니다. 이어 강동갑의 경우 지하안전 국가플랫폼 구축이, 서초을의 경우 위례과천선 선암IC역 및 우면역 신설이 추진됩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GTX C노선 조기 착공 및 모란역 환승연계 ▲성남시 분당구 재건축 부담금 폐지 및 6년 내 완공 ▲부천시병 용적률 500% 상향 ▲평택시을 평택항 수도권 거점항만 육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 해운대구갑에서는 그린시티 재건축 종상향 및 용적률 450%로 확대하고, 대구 서구 경부선 도심구간 지하화하며, 인천 연수구 송도 순환 트램도 추진됩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문수 후보는 그간 수차례에 걸쳐 지방분권과 지역 자율성 강화를 강조해 왔으며, 이번 공약 역시 그러한 철악을 바탕으로 마련됐다"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제기된 숙원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기초단위에서 단기간 내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중앙정부가 주도해야 할 중장기 프로젝트까지 균형 있게 챙기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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