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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IPO '최대어' 中CATL, 첫날 날았다…16%대 상승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20 18:09
수정2025.05.20 18:15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중국 CATL 홍콩증시 상장 (AP=연합뉴스)]

올해 전 세계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20일(현지시간) 홍콩 증시 상장 첫날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CATL 주가는 이날 홍콩 증시에서 공모가(263홍콩달러) 대비 16.42% 오른 306.2홍콩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CATL은 희망 공모가격 상단인 263홍콩달러에 1억3천600만주를 매각해 357억 홍콩달러(46억 달러·약 6조3천517억원)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CATL은 애초 이번 IPO를 통해 40억 달러(약 5조5천696억원)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규모를 늘렸으며, 조달 자금의 90%는 헝가리 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CATL이 초과 배정 옵션(그린슈) 등을 행사할 경우 조달 자금 규모가 53억 달러(약 7조3천797억원)로 늘어나 홍콩 증시의 올해 상장 수익금을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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