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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의 티웨이항공 인수를 위한 마무리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 예정됐던 임시주주총회를 다음 달 24일로 연기한다고 오늘(2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임시주총 연기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월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천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경영권 인수에 나섰습니다. 이후 3월 31일 임시주총에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한 차례 미뤄진 바 있습니다.

그 다음 일정으로 오는 23일을 잡아놨지만 공정위 심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공정위가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심사할 수 있는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입니다. 다만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할 경우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기업결합 심사가 나오면 대명소노는 이른 시일 내에 티웨이항공 이사회를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명소노 측 인물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돼 있습니다.

대명소노 관계자는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