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커피원가 발언, 누구 속 터지게 하려고…난 총 맞을 일 있으면 맞겠다" [대선 2025]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5.20 15:19
수정2025.05.20 15:22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오늘(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세 도중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누구 속 터지게 하려고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고(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서울 강서구 화곡 남부골목시장 유세에서 "그래 갖고 어떻게 자영업자 살린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후보가 신변 위협 우려 속에 경호장비를 동원한 점과 관련해선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 다 쳐놓고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되겠나"라며 "나는 필요 없다. 총 맞을 일 있으면 나는 맞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와 특검을 추진한 점에 대해 "도둑놈이 대법원장을 오히려 거꾸로 다 청문회하고 특검하면 이게 대한민국 민주주의 맞느냐"며 "범죄자가 대법원장을 완전히 특검으로 조사하고 청문회를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공직선거법을 고쳐 가지고 공직선거법에 허위사실 유포죄에 대한 것을 아예 없애버리려고 한다"며 "도둑놈이 절도죄를 형법에서 없애버리겠다면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를 겨냥해 "자기를 방탄 하기 위해서 방탄 국회를 만들고 있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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