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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SPC사고 질타…김문수 '예술'·이준석 '호남' 공략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5.20 14:45
수정2025.05.20 15:13

[앵커] 

수도권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SPC 사고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여성과 문화예술인 대상 공약을 내놨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전남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지웅배 기자, 이재명 후보가 SPC 사망사고를 직격 했어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20일) 경기 의정부를 찾았는데요. 

어제(19일) 시흥에서 발생한 제빵공장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근로환경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 중대재해처벌법 가지고 폐지를 하라느니 악법이 느니 이런 얘기하는 분들 있던데, / 일 년에 천명 가까운 사람이 먹고살자고 일터로 갔다가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 어기고 이익을 본 걸 못하게 하는 게 정의 아닙니까.] 

이 후보는 국민의 힘에서 제안한 배우자 토론엔 "신성한 주권 행사의 장을 그런 식으로 장난치듯 이벤트화해선 안 된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는 오늘도 특정층 겨냥한 맞춤형 공약을 내놨죠?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우선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관을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 등 예술·문화 산업 발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가가 재정을 투입하고 국가가 책임을 지고 문화예술을 창단하고, 진흥을 지원하는 것, 이것은 대통령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앞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26세 이하 남녀로 확대하고 난임휴직 기간 6일을 모두 유급 전환하는 등 여성 대상 공약도 내놨습니다. 

전남을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아이들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의무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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