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수원, 신한울 3, 4호기 구조물 공사 착수…2032년 준공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5.20 14:42
수정2025.05.20 14:43

한국수력원자력이 본격적으로 신한울3, 4호기 구조물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한수원은 건설 현장에서 신한울3호기 건설 주요 공정인 원자로건물의 콘크리트를 최초로 타설하며, 구조물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콘크리트 타설은 원자로건물의 기초지반 상부에 콘크리트를 붓는 것으로, 이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 내 모든 건물의 구조물과 내부공사가 시작됩니다.

신한울3, 4호기는 지난 2023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에 한수원은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정지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9월 건설허가를 받아 주요건물의 기초굴착 공사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신한울3호기는 구조물 공사를 비롯해 원자로 등 기자재 설치와 단계별 시험을 거쳐 2032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3, 4호기의 안전한 건설은 물론,  '온타임 위딘 버짓(On-Time, Within Budget‧정해진 예산 내 적기 시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세계 원전 건설 시장에서 K-원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연신다른기사
"추락사고 5분내 대응"…LH, 첫 안전보건센터 가동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외부 억측 흔들리지마…SW 전환, 타협 없는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