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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은 멋진 신사, 젤렌스키는 강한 남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5.20 11:11
수정2025.05.20 11:21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멋진 신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강한 남자"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때 푸틴 대통령에게 "이 일(우크라이나전쟁)을 그만해야 할 때라고 했다"며 "나는 그가 (전쟁을) 멈추길 원한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에게 만나자고 했느냐'는 질문에 "무엇에 관해?"라고 반문한 뒤 기자가 "우크라이나에 관해"라고 답하자 "물론 (만나자고) 했다. 나는 그것에 대해 그에게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는 "강한 남자"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워싱턴DC의 대표 공연장 케네디센터의 이사회 만찬 행사 연설에서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이라는 이름의 멋진(nice) 신사와 좋은 대화를 했다"며 "나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백악관 공동 취재단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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