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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이번달 건강식품 매출 3.5배 급증"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5.20 10:20
수정2025.05.20 10:33

최근 다이소를 시작으로 유통업계 곳곳에서 건강식품을 입점시키는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실제 지난달 관련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오늘(20일) 건강식품의 이달 현재까지(~18일) 매출이 전달 대비 254.6% 급증해, 3.5배 이상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성장률 35.8%를 크게 뛰어넘는 상승세입니다. 

CU 측은 "건강식품은 5월 수요가 높은 상품권(41.4%), 완구류(43.4%), 파티 및 오락용품(142.8%)의 신장률 보다도 훨씬 높은 매출 지수를 보였다"며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U는 특히 이들 건강식품 90여종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근로자의 날(1일)과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과 스승의날(15일)에 포켓CU 멤버십 QR을 찍으면 30% 특별 할인을 제공했는데, 이로  인해 기념일 4일간 팔린 건강식품이 이달 전체 건강식품 매출의 55.6%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인기에 CU는 지난해 10월 전국 매장 중 3천곳에 도입한 건강식품 특화 진열대를 올해 2천곳에 추가했습니다. 명동역점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을 도입해 시장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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