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LG AI연구원, 엔비디아 플랫폼에 AI공급…관련주↑
SBS Biz
입력2025.05.20 07:51
수정2025.05.20 08:27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예상대로 어제(19일) 우리 시장을 끌어내리는 재료가 됐습니다.
다만 일부 증권가에선 단기 과열됐던 시장의 과매수를 해소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이 악재를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늘(20일) 국내 증시에서도 이런 흐름이 나타날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확인하시죠.
코스피는 0.9% 하락해 2600선에 턱걸이했고, 코스닥은 1.6% 추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한 여파로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재차 4.5% 넘으면서 시장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과거 S&P나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했을 때보다는 지수 낙폭이 제한적이었습니다.
파란색 선이 2011년이고, 회색선이 2023년 당시 흐름입니다.
당시 지수가 소식이 보도된 당일부터 1~2개월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었는데요.
그때에 비해 어제 충격은 덜했었고, 간밤 뉴욕증시도 선방했기 때문에 이전보다 차분해진 분위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가 더해지고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00억 원대 매도 우위, 기관이 2000억 원 가까운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개인만 3000억 원 가까운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60억 원 팔아내며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1800억 원 넘는 팔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여기서도 개인만 홀로 24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단에서는 반도체는 하락했고, 2차전지 대표주가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1, 2위는 증권가에서 반도체 업황이 완전히 돌아섰다고 보긴 어렵다는 해석이 나오자 조정을 받았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0.34% 상승했습니다.
IRA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등을 담은 수정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부결됐다는 소식 덕분이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5%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난 이틀 동안 빅5 종목 모두 약세였는데 어제는 알테오젠과 에코프로가 소폭이나마 반등했습니다.
다만 레인보우로보틱스가 8.4%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환율은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8원 20전 올라 1397원 80전 다시 1400원대 턱밑까지 상승했습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입니다.
그런데 야간거래에서는 환율이 다시 내렸습니다.
역외환율은 1389원 50전까지 낙폭을 늘렸습니다.
지난 2011년과 2023년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당시 강달러가 나타났던 것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데요.
일각에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 이후 투자자들이 달러를 더는 안전자산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당분간 환율 출렁임이 클 수 있겠는데요.
오늘도 외환시장 흐름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어제 iM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2분기 다시 둔화할 가능성이 크며,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로 상당한 악영향이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내면서 반도체 섹터 투심이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설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지 않더라도, 반도체 소부장 종목은 기업들의 신규 투자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나증권은 올해 상반기까지 디램 업체들이 전환 투자만 진행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중에 SK하이닉스의 신규 반도체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3년여 만에 신규 투자가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 전환 투자와 달리 새롭게 라인을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전방위적으로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SK하이닉스에 1단계 신규 투자는 HBM 라인 증설일 것이라며 HBM4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는 공정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습니다.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의 DRAM향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과 HBM4 관련 수혜 업체들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했는데요.
SK하이닉스향 디램 비중이 높은 업체로 증착 업체인 테스와 주성엔지니어링, 식각 업체인 브이엠을 제시했고요.
HBM4 관련해서는 실리콘 관통 전극, TSV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가 가능한 피에스케이 홀딩스를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공정 미세화와 패키징 고도화로 수요가 늘고 있는 원자 현미경 업체 파크시스템스를 주목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관련 보고서 살펴봤고요.
일정입니다.
오늘은 중국 대출 우대금리가 발표되고 대만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가 개최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이슈들이 반도체, AI 종목단에 훈풍을 불어넣어줄지 주목됩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2M을 동남아 6개 나라에 출시하고 삼성전자는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이오비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어제 상장한 이뮨온시아 첫날 주가가 100% 급등했었는데, 오늘 새내기주도 선방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AI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LG 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이 엔비디아의 의료 AI 플랫폼에 암 진단·치료용 AI를 공급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라클은 올해 3월 LG AI 연구원과 AI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점이 부각되며 상승했고 그밖에 폴라리스오피스와 폴라시스 AI 파마 등이 올랐습니다.
이어서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상황 보시죠.
간밤 뉴욕증시,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두 번 겪은 재료가 더 이상 악재는 아닌 걸까요?
뉴욕증시 흐름을 따라간다면, 국내증시 반등도 예상되는데요.
출렁이는 환율과 흔들리는 외국인 수급 상황만 체크하시면서 시장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예상대로 어제(19일) 우리 시장을 끌어내리는 재료가 됐습니다.
다만 일부 증권가에선 단기 과열됐던 시장의 과매수를 해소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이 악재를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늘(20일) 국내 증시에서도 이런 흐름이 나타날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확인하시죠.
코스피는 0.9% 하락해 2600선에 턱걸이했고, 코스닥은 1.6% 추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한 여파로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재차 4.5% 넘으면서 시장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과거 S&P나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했을 때보다는 지수 낙폭이 제한적이었습니다.
파란색 선이 2011년이고, 회색선이 2023년 당시 흐름입니다.
당시 지수가 소식이 보도된 당일부터 1~2개월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었는데요.
그때에 비해 어제 충격은 덜했었고, 간밤 뉴욕증시도 선방했기 때문에 이전보다 차분해진 분위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가 더해지고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00억 원대 매도 우위, 기관이 2000억 원 가까운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개인만 3000억 원 가까운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60억 원 팔아내며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1800억 원 넘는 팔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여기서도 개인만 홀로 24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단에서는 반도체는 하락했고, 2차전지 대표주가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1, 2위는 증권가에서 반도체 업황이 완전히 돌아섰다고 보긴 어렵다는 해석이 나오자 조정을 받았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0.34% 상승했습니다.
IRA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등을 담은 수정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부결됐다는 소식 덕분이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5%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난 이틀 동안 빅5 종목 모두 약세였는데 어제는 알테오젠과 에코프로가 소폭이나마 반등했습니다.
다만 레인보우로보틱스가 8.4%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환율은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8원 20전 올라 1397원 80전 다시 1400원대 턱밑까지 상승했습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입니다.
그런데 야간거래에서는 환율이 다시 내렸습니다.
역외환율은 1389원 50전까지 낙폭을 늘렸습니다.
지난 2011년과 2023년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당시 강달러가 나타났던 것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데요.
일각에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 이후 투자자들이 달러를 더는 안전자산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당분간 환율 출렁임이 클 수 있겠는데요.
오늘도 외환시장 흐름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어제 iM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2분기 다시 둔화할 가능성이 크며,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로 상당한 악영향이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내면서 반도체 섹터 투심이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설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지 않더라도, 반도체 소부장 종목은 기업들의 신규 투자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나증권은 올해 상반기까지 디램 업체들이 전환 투자만 진행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중에 SK하이닉스의 신규 반도체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3년여 만에 신규 투자가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 전환 투자와 달리 새롭게 라인을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전방위적으로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SK하이닉스에 1단계 신규 투자는 HBM 라인 증설일 것이라며 HBM4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는 공정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습니다.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의 DRAM향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과 HBM4 관련 수혜 업체들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했는데요.
SK하이닉스향 디램 비중이 높은 업체로 증착 업체인 테스와 주성엔지니어링, 식각 업체인 브이엠을 제시했고요.
HBM4 관련해서는 실리콘 관통 전극, TSV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가 가능한 피에스케이 홀딩스를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공정 미세화와 패키징 고도화로 수요가 늘고 있는 원자 현미경 업체 파크시스템스를 주목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관련 보고서 살펴봤고요.
일정입니다.
오늘은 중국 대출 우대금리가 발표되고 대만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가 개최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이슈들이 반도체, AI 종목단에 훈풍을 불어넣어줄지 주목됩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2M을 동남아 6개 나라에 출시하고 삼성전자는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이오비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어제 상장한 이뮨온시아 첫날 주가가 100% 급등했었는데, 오늘 새내기주도 선방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AI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LG 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이 엔비디아의 의료 AI 플랫폼에 암 진단·치료용 AI를 공급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라클은 올해 3월 LG AI 연구원과 AI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점이 부각되며 상승했고 그밖에 폴라리스오피스와 폴라시스 AI 파마 등이 올랐습니다.
이어서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상황 보시죠.
간밤 뉴욕증시,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두 번 겪은 재료가 더 이상 악재는 아닌 걸까요?
뉴욕증시 흐름을 따라간다면, 국내증시 반등도 예상되는데요.
출렁이는 환율과 흔들리는 외국인 수급 상황만 체크하시면서 시장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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