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 가입자 유심 정보 털렸다…SPC서 또 사망사고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5.20 05:48
수정2025.05.20 07:37
[앵커]
SK텔레콤 대규모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지 벌써 한 달이 됐습니다.
피해 우려는 여전하고 사고 수습은 더딘 가운데, 복제 폰에 악용될 수 있는 단말기 식별 번호까지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류선우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죠?
[기자]
어제(19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조사 결과를 보면요.
악성코드 21종, 감염 서버 18대가 추가됐습니다.
특히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서버에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인 IMEI를 포함해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 29만 건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지난달 말 조사 때와 달리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가시화된 건 물론이고, IMEI 탈취 가능성까지 확인된 겁니다.
IMEI가 탈취됐다면 복제 유심을 악용하는 '심 스와핑'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해커가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도 무려 3년 전인 지난 2022년 6월 15일로 특정됐는데요.
해킹 배후로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해킹 공격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데다 유출된 정보가 약 2천700만 건으로, 사실상 모든 가입자가 피해를 본 상황이라 국가 안보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먹거리 소식도 보죠.
치킨집에 비상이 걸렸다고요?
[기자]
우리나라 닭고기 수입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라질의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15만 8천 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86%에 달하는데요.
브라질 정부가 약 두 달간 닭고기 수출을 중단하면서, 우리 정부는 제3국 닭고기 수입 확대와 종란 수입 등 대책 검토에 나섰습니다.
문제는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인데요.
주요 닭고기 수입업체는 보통 2∼3개월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제빵업계 1위인 SPC에서는 또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했죠?
[기자]
어제(19일) 경기 시흥에 있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A 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뜨거운 빵을 식히는 작업 과정에서 제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이동하는데, A 씨는 벨트가 잘 돌아가도록 윤활유를 뿌리던 중 벨트에 상반신이 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장이 이른바 '풀가동' 할 때는 컨베이어 벨트가 삐걱대 몸을 깊숙이 넣어 윤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는 근로자 진술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PC 계열사에서는 노동자 사망·부상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 2022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도 사망과 부상 사고가 있었고요.
이듬해인 2023년엔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손 끼임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노동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앵커]
류선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SK텔레콤 대규모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지 벌써 한 달이 됐습니다.
피해 우려는 여전하고 사고 수습은 더딘 가운데, 복제 폰에 악용될 수 있는 단말기 식별 번호까지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류선우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죠?
[기자]
어제(19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조사 결과를 보면요.
악성코드 21종, 감염 서버 18대가 추가됐습니다.
특히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서버에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인 IMEI를 포함해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 29만 건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지난달 말 조사 때와 달리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가시화된 건 물론이고, IMEI 탈취 가능성까지 확인된 겁니다.
IMEI가 탈취됐다면 복제 유심을 악용하는 '심 스와핑'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해커가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도 무려 3년 전인 지난 2022년 6월 15일로 특정됐는데요.
해킹 배후로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해킹 공격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데다 유출된 정보가 약 2천700만 건으로, 사실상 모든 가입자가 피해를 본 상황이라 국가 안보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먹거리 소식도 보죠.
치킨집에 비상이 걸렸다고요?
[기자]
우리나라 닭고기 수입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라질의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15만 8천 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86%에 달하는데요.
브라질 정부가 약 두 달간 닭고기 수출을 중단하면서, 우리 정부는 제3국 닭고기 수입 확대와 종란 수입 등 대책 검토에 나섰습니다.
문제는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인데요.
주요 닭고기 수입업체는 보통 2∼3개월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제빵업계 1위인 SPC에서는 또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했죠?
[기자]
어제(19일) 경기 시흥에 있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A 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뜨거운 빵을 식히는 작업 과정에서 제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이동하는데, A 씨는 벨트가 잘 돌아가도록 윤활유를 뿌리던 중 벨트에 상반신이 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장이 이른바 '풀가동' 할 때는 컨베이어 벨트가 삐걱대 몸을 깊숙이 넣어 윤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는 근로자 진술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PC 계열사에서는 노동자 사망·부상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 2022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도 사망과 부상 사고가 있었고요.
이듬해인 2023년엔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손 끼임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노동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앵커]
류선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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