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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반도체 야망'…"10년간 9조6천억원 투자"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5.20 04:09
수정2025.05.20 05:36


중국의 대표적 기술기업인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가 반도체 분야에 최소 10년간 500억위안(약 9조6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이나데일리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이쥔 최고경영자는 19일 SNS에 올린 글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시스템온칩 ‘쉬안제O1’ 발표회를 오는 22일 개최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레이쥔은 이어 “반도체 칩은 샤오미가 최첨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므로 반드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레이쥔은 또 2021년부터 ‘쉬안제’ 개발을 위해 투자한 자금이 지난달 말까지 총 135억위안(약 2조6천억원)에 이르며 개발팀 인력은 2,500명이 넘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샤오미는 항상 ‘반도체 꿈’을 갖고 있었다”라며 “이 길에서 계속 탐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과 인내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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