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어컨 수리비 비싸진다…LG전자, 성수기용 AS 출장비 신설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5.19 21:43
수정2025.05.20 06:54
LG전자가 삼성전자와 동일하게 성수기 애프터서비스(AS) 출장비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이전과 달리 여름 성수기(6~8월)의 경우 기본 출장비는 3만원, 저녁·휴일 출장비는 3만 5천원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오늘(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에어컨 등 제품 수리 시 여름 성수기 기준 기본 출장비 3만원, 저녁·휴일 출장비 3만 5천원을 받습니다.
저녁·휴일 요금은 평일 오후 6시 이후, 주말·공휴일에 적용됩니다.
대상 제품은 시스템에어컨,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입니다.
LG전자는 일반 기간(1~5월, 9~12월)의 경우 기본 출장비 2만 5천원, 저녁·휴일 3만원으로 기존 비용을 유지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성수기에 출장비를 더 받는 요금제를 신설한 삼성전자 행보를 뒤따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 성수기 출장비 역시 기본 출장비는 3만원, 할증 출장비는 3만 5천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양사 모두 출장비 외에도 부품비와 수리비 등을 따로 받고 있는 만큼 소비자 부담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