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윤리경영 규범 개정한다…"차별 금지 구체화"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오른쪽 여섯 번째)와 조인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M&E 본부장(오른쪽 일곱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충남 천안 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연구개발(R&D) 랩에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엘리베이터가 윤리경영 규범을 개정·강화하고 임직원 인식 제고에 나설 방침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늘(19일) 윤리경영 규범 개정안을 발표하고,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창업주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가장 깨끗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철학을 계승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진출국의 법규 및 문화 존중, 지역사회 기여와 국제 규범 준수 명문화 △차별 금지, 동등한 기회 보장 등 인권 존중 기준 구체화 △AI·SNS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정보보호·보안 기준 신설 등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의 윤리경영 의식 고취를 위해 전사 슬로건 공모전 및 포스터 전시, 뉴스레터 발간,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임직원 대상 온라인 및 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협력사와도 규범을 공유해 대외적인 신뢰도 확보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기업들이 이익만 좇던 시절, 정주영 명예회장이 '깨끗한 회사'라는 분명한 기준을 남겼다"며 "깨끗함이 곧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이번 윤리경영 규범이 우리 모두의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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