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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투자 협의 중"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19 15:34
수정2025.05.19 15:38

[19일 타이베이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기조연설 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EPA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Psi퀀텀(PsiQuantum)에 투자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와 Psi퀀텀은 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는데, 지난 3월 로이터 통신은 Psi퀀텀이 블랙록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최소 7억5천만 달러(약 1조490억원)를 모금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는 60억 달러(약 8조4천억원)라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이같은 움직임은 양자 컴퓨팅에 대한 입장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짚었습니다.

지난 1월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는 데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했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미국 보스턴에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Psi퀀텀은 특수 재료가 아닌 실리콘 기반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으로, 미국·호주 정부와 손잡고 몇 년 안에 시카고와 브리즈번에 두 대의 양자 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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