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신용등급 강등에 美국채 30년물 금리 5% 돌파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5.19 15:12
수정2025.05.19 15:16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달러 자산 매도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미국 국채 30년물이 5%를 돌파했습니다.
19일 CNBC와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오후 1시52분께 전장 대비 약 6bp 올라 5.00%를 기록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4bp 오른 4.52%로 4.5% 선을 넘었습니다.
이같은 미 국채 금리 상승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것으로, 무디스는 17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 Aaa에서 Aa1으로 강등했습니다.
무디스의 등급 강등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거래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였고 달러 가치도 약세를 나타냈으며, 이에 채권가격도 하락(금리 상승)하는 등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후 2시25분 기준 S&P 500 선물과 나스닥 100선물이 각각 1.04%, 1.30% 하락했고 달러지수도 전장 대비 0.170포인트(0.16%) 내린 100.793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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