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티빙 결합 '5490원' 멤버십 출시…쿠팡에 맞불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5.19 14:51
수정2025.05.19 17:05
[앵커]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 CJ의 OTT서비스 '티빙'과 손을 잡았습니다.
배달업계 2위 쿠팡이츠가 바짝 추격해 오면서 OTT로 정면승부에 나선 셈입니다.
정대한 기자, 결합상품의 내용부터 보죠.
[기자]
배달의민족은 다음 달 2일부터 티빙을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상품을 추가합니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배민의 '무료배달'과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데요.
멤버십 요금은 배민클럽 월간 이용료 1990원에 3500원을 더한 5490원으로, 양사의 기존 상품을 더한 비용보다 2000원 저렴합니다.
양사는 다음 달 2일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멤버십 가입 첫 달에 한해 2090원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요.
배민은 티빙 외에도 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휴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가 누리는 시너지를 제휴로 맞춰 보겠다는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본업인 배달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더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쟁사인 업계 2위 쿠팡이츠는 월 7890원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04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약 56% 증가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반면, 업계 1위 배민은 2175만 명으로 작년과 비교하면 1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여기에 쿠팡은 다음 달부터 와우 회원에게만 제공하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일반 회원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인데요.
이커머스와 배달, 그리고 OTT를 결합해 이른바 '락인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 CJ의 OTT서비스 '티빙'과 손을 잡았습니다.
배달업계 2위 쿠팡이츠가 바짝 추격해 오면서 OTT로 정면승부에 나선 셈입니다.
정대한 기자, 결합상품의 내용부터 보죠.
[기자]
배달의민족은 다음 달 2일부터 티빙을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상품을 추가합니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배민의 '무료배달'과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데요.
멤버십 요금은 배민클럽 월간 이용료 1990원에 3500원을 더한 5490원으로, 양사의 기존 상품을 더한 비용보다 2000원 저렴합니다.
양사는 다음 달 2일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멤버십 가입 첫 달에 한해 2090원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요.
배민은 티빙 외에도 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휴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가 누리는 시너지를 제휴로 맞춰 보겠다는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본업인 배달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더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쟁사인 업계 2위 쿠팡이츠는 월 7890원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04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약 56% 증가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반면, 업계 1위 배민은 2175만 명으로 작년과 비교하면 1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여기에 쿠팡은 다음 달부터 와우 회원에게만 제공하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일반 회원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인데요.
이커머스와 배달, 그리고 OTT를 결합해 이른바 '락인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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