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좀 피웁시다' VS '간접흡연 못 참는다'…서울시가 내놓은 해법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5.19 14:42
수정2025.05.19 14:45
서울시가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위한 흡연 공간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도심 내 흡연 문제로 인한 사회 갈등과 도시 미관 저해를 해소하고, 시민 배려를 담아낸 3종류의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을 19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3종류 서울형 흡연부스는 개방형, 부분개방형, 밀폐형으로 이뤄집니다. 이 가운데 오는 26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밀폐형 디자인이 시범운영됩니다. 서울시는 “공간의 성격과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5월 중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자치구, 민간 시설에서도 자율 설치할 때 표준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방형은 구조를 최소화한 형태로, 공원이나 문화공간처럼 시각적 개방감이 중요한 공간에 어울립니다.
부분개방형은 시선 차단과 개방감을 동시에 고려해 공공청사나 상업 지구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밀폐형은 외부와 분리된 구조로 공기 순환 기능을 강화해 밀집 지역에 적합합니다.
흡연부스의 디자인은 '도시 환경과의 조화'를 핵심 가치로 두고 설계됐다고 시는 강조했습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흡연부스를 단순히 외면하거나 감추는 방식이 아니라, 서울형 흡연부스를 통해 거리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할 수 있길 기대하며 설계했다”며 “청결하고 질서 있는 거리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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