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코스닥 상장…장 초반 급등세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5.19 11:41
수정2025.05.19 11:43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이뮨온시아는 앞서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13대 1의 경쟁률로, 약 3조7천563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집됐습니다.
2016년 설립된 이뮨온시아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IMC-002’는 2021년 중국의 3D메디슨에 기술이전되며 중화권 독점권이 부여됐습니다. 내년에는 추가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IMC-001’은 임상결과보고서(CSR)가 내달 개발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희귀의약품 지정(ODD) 승인, 2027년 글로벌 기술이전, 2029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임상서 효과가 입증된 단일항체를 기반으로 한 이중항체 플랫폼도 확장 개발 중입니다. 궁극적으로 초기 비임상단계에서의 기술이전과 국내 상용화를 통해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2026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매년 의미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겠다”며 “2025년에는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좋은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상장한 이뮨온시아는 첫날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40분 기준 공모가(3천600원)보다 103.89% 오른 7천34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초가는 5천600원에 형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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