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준석 "정년 연장하려면 임금피크제 확대해야" [대선 2025]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5.19 11:27
수정2025.05.20 14:2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오늘(19일) "이재명 후보의 말처럼 일반적인 정년 연장을 하게 되면 젊은 세대 일자리에 풍선 효과를 일으킨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대한 젊은 세대의 일자리에 타격이 가지 않는 방향으로, 그리고 전체적인 재정에 있어 국민연금 수급 시기를 조금 늦춘다든지 이런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는 지점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정년 연장은 고연령층·은퇴 세대를 위해 검토해볼 수 있다"면서도 "연금 수급 연령을 조정하는 합의가 있어야 접근할 수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방식이 업종·규모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며 "임금피크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임금 감산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은 (정년 연장보다)기업들의 고용 비용 부담이 줄어 젊은 세대에 대한 고용 여력이 더 생긴다"며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이 정년 연장보다 적절한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한 뒤 한 번 더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시장의 디딤돌소득과 서울런과 같은 공약들을 받아들일 생각"이라며 "이재명 식의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것에 비해 훨씬 예산적으로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워이 갈 수 있도록 잘 설계된 복지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디딤돌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절반을 현금지원하는 서울시의 소득보장제도입니다.
이어 그는 18일 후보자 1차 TV토론회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에게 답변하는 과정에서 '그래서 어쩌라고요' 식의 답변도 했다"면서 "본인들 쪽이 아닌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가 제안하는 단일화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말씀 주신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그런 주장을 지금 단계에서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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